폐암 자가진단, 혹시 폐암인가 의심된다면

안녕하세요. 가평산속요양병원입니다. 오늘은 폐암 자가진단과 관련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폐암의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는 감각 신경이 거의 없어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증상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폐암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진단을 통해 위험 신호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폐암이란?

폐암은 폐의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악성 종양을 형성하는 질병으로, 주로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비흡연자도 걸릴 수 있습니다.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있으며, 크게 비소세포폐암(NSCLC)과 소세포폐암(SCLC)으로 구분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소세포폐암은 드물지만 매우 공격적입니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으로, 담배 연기에는 7,000가지 이상의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약 70종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흡연자도 간접 흡연이나 라돈 가스에 노출될 경우 폐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라돈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도 폐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폐암의 주요 증상

폐암 환자의 약 5%에서 15%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폐암의 증상은 종양의 위치, 크기, 그리고 주변 장기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지속적인 기침으로, 약 75%의 환자가 경험합니다. 기침은 대개 감기나 기관지염과 혼동될 수 있지만,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폐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폐암자가진단과 같은 체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각혈, 흉통, 호흡 곤란 등이 흔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종양이 폐 주변 조직을 압박할 때 어깨 통증과 같은 증상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폐암이 뇌로 전이되면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목소리 변화나 얼굴과 팔의 부종도 폐암 환자들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즉시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3. 폐암의 생존율

폐암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미미해,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폐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 신경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상당히 커지거나 주변 장기를 침범하기 전까지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폐암 자가진단 및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폐 주변에 있는 모세혈관이나 림프절을 통해 암이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진단 시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도 많습니다.

폐암 초기인 1기에서는 5년 생존율이 80%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2기로 넘어가면 생존율은 50% 정도로 급격히 감소하며, 3기에서는 약 30%로 떨어집니다. 4기에 진단된 경우 생존율은 5% 미만으로 매우 낮지만,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 4기 폐암 환자 중에서도 수년간 생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4. 폐암 자가진단 체크해보기

폐암의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자가진단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유 없이 기침과 가래가 1~2주 이상 지속된다.

– 목이 쉬고, 쉽게 낫지 않는다.

– 기침할 때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

–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 흉통, 두통, 요통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 얼굴이나 목이 부어오른다.

– 피부색이 검게 변한다.

–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

– 자주 구토하거나 구역질을 느낀다.

– 갈비뼈가 쉽게 부러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밖에 폐암 자가진단으로는 핑거 클러빙 현상이 나타나는지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손가락 끝이 곤봉 모양으로 변형되는 증상으로, 폐질환 환자들에게 종종 나타납니다. 손톱을 맞대었을 때 다이아몬드 모양의 틈이 보이지 않으면 핑거 클러빙 현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는 폐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5. 폐암 치료와 관리

가평산속요양병원은 폐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양방과 한방 의료진이 상주하여 환자에게 맞춤의 치료 환경을 제공합니다. 각 환자마다 전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상담사로 구성된 팀이 세심한 관리와 돌봄을 제공하여, 치료와 영양, 심리적 안정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환자 맞춤형 관리를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으며, 병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케어를 통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받습니다.

병원은 또한 면역 치료, 고주파온열암치료 등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제공하며,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글 보기